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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3, 2020
Your order is processing (and you have great taste!)
Friday, September 3, 2010
바람
아직 잎이 많이 달린 나무 가지들끼리 바람불 때마다 우수수 스치는 소리가 납니다.
오늘 밤은 좋은 작가가 쓴 소설이 읽고 싶은 그런 밤입니다.
그런데 나는 요리책을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무지 배가 고픕니다.
시간은 많이 늦었고, 나는 저녁을 먹은지 한 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
요리책을 읽으며, 넌 아는 게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겠다는 부모님의 빈정거림이 문득 생각납니다.
충분히 모르시는 소리입니다. 딸은 먹고 싶은 게 많은 정도가 아니라 세상을 다 삼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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